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통합, '색깔론' 선긋기…일각선 '탈이념' 차질 우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통합, '색깔론' 선긋기…일각선 '탈이념' 차질 우려
    미래통합당은 24일 전날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자당 소속 태영호 의원의 사상 검증과 관련해 당연히 물어야 할 내용을 물었을 뿐이라며 '색깔론' 차단을 시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통일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된 사람이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옛날에 이런 시각이었는데 바뀌었는지 당연히 물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뭐만 하면 색깔론이라며 피해 가는 것이 훨씬 잘못된 것"이라며 여당의 반발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4선 김기현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을 질문한 것"이라며 "이 질문에 굉장히 날카롭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잘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 중도성향과 청년세대 사이에선 "난감하다", "답답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이른바 ' 태극기세력'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탈이념화에 진력하는 상황에서 냉전시대의 용어인 '사상 전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주체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될 것인데, 사상전향을 요구하는 건 냉전 시대 색깔론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라고 적었다.

    그는 "생각의 변화를 이른바 사상검증의 잣대로, 전향선언 방식으로 요구하는 것은 중세 마녀사냥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태 의원이 국회의원에 적응하는 과정인 점을 고려해달라"면서도 청문회에서의 사상검증 공세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통합, '색깔론' 선긋기…일각선 '탈이념' 차질 우려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태 의원의 공천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 불화를 겪었던 일화도 다시 거론된다.

    당시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유력 거론됐던 김 위원장은 태 의원의 강남갑 공천을 두고 "국가적 망신", "남한에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에 태 의원은 김 위원장의 과거 뇌물수수 혐의까지 거론하며 거칠게 반발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양주서 60대 남성 흉기에 숨진 채 발견…'아들'이 유력 용의자

      경기 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8일 양주경찰서는 전날 정오께 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의 친형 B씨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자 전날 낮 12시30분께 경찰과 함께 동생 집을 방문해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A씨의 30대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A씨와 함께 살던 아들의 행방이 묘연했기 때문이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아들 C씨는 현장인 거주지에서 벗어난 이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해 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날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C씨의 모습을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오후 9시20분께 부천시 원미구 길거리에서 C씨를 체포했다.경찰은 C씨가 살인 피의자로 유력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200억 탈세 의혹'…차은우 모친 '장어집'에 무슨 일이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에 대해 강화군청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해당 법인이 서울 강남구로 주소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간스포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강화군청은 지난 26일 차은우 모친이 운영하던 인천 강화군 소재 장어집에 주소지를 둔 A 법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무실, 집기류 등 업무 수행을 위한 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면서 이 매체는 A 법인이 같은 날 강화군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전출 처리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일들이 일어난 날은 차은우가 자필 사과문을 쓴 날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차은우는 SNS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또한 그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다"라며 도피성 입대에 대해서는 일축했다.그런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하루 뒤인 27일 2차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차은우는 최근 국세청

    3. 3

      병원 직원에 음란성 쪽지 보낸 원장…결국 검찰 송치

      강원 춘천시의 한 의원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 쪽지를 보낸 원장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과태료 처분과 함께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지난 27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춘천의 한 의원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및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사업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춘천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당국은 해당 의원에서 성희롱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피해자 진술 청취와 현장 조사를 통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해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의원 직원 A(여) 씨가 원장 B 씨에게서 성관계를 암시하는 쪽지를 받았다고 신고해 불거졌다.A 씨는 당시 B 씨에게 "100만 원 줄게. 한번 할까?”라는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 이후 A 씨는 사건 발생 18일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원장을 직장 내 성희롱 및 모욕 혐의 등으로 신고했다.조사 결과, 사업주 B 씨의 성희롱은 사실로 확인됐다. 또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지 않거나 다른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한편, 현재 춘천경찰서는 모욕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