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계산해보니 정부가 2년 동안 만들겠다고 하는 일자리에 들어간 예산이 (일자리당) 5500만원이고 1년으로 나누면 2000만원 조금 넘는 돈"이라며 "최저임금을 주는 일을 자녀에게 진심으로 권장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을 꾀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디지털과 그린을 두 축으로 한 경제 위기 극복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조 의원은 "(한국판 뉴딜은) 쉽게 얘기해 최저임금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일없으니까 이거라도 하는 게 어때?' 정도의 일자리를 두고 일자리 생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 청년들은 이런 것을 쓰레기 일자리라고 한다"며 "과연 이런 일자리에 귀한 청년의 시간을 쓰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본질적인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