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모닝' 특강 개최…"권역별 지역발전 전략과 그린뉴딜 연계해야"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이 돼야 성공한 뉴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4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과 관련해 균형발전이 돼야 성공한 뉴딜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개최한 제2회 북모닝 특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북모닝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변화와 도민 생활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된 혁신 사례들을 행정에 도입하기 위해 사람과 책을 매개로 기획한 특강이다.

김 지사는 "권역별 균형발전과 스마트·그린 뉴딜이 완전히 결합하지 않으면 둘 다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도권에 쏠린 인프라를 견제할 수 있도록 권역단위로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동남권 등 권역단위 균형발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린뉴딜과 지역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특강에서 이유진 연구원은 우리나라 인프라가 수도권 위주로 조성됐고 지금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현상 해소로 기후위기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권역별 지역발전 전략과 그린뉴딜을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달 19일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정치·행정에서의 변화를 주제로 제1회 북모닝 특강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북모닝 특강을 개최해 직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이 돼야 성공한 뉴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