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행정수도 이어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군불때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해찬, 2차 이전 필요성 언급"…대상·규모·시기엔 '신중'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에 이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위한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22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그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은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 간에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되는 2차 지방 이전 대상 역시 100여곳에 이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배 의원도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차 이전 검토 대상 공공기관을 150여개로 언급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상 및 규모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당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1차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가 막 이뤄진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 조사 등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며 "이전 대상이나 숫자를 언급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도 "이 대표가 2018년에 필요하다고 언급한 122개가 지금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은 2차 이전 대상을 확정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 의원은 "2차 이전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준비하려면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는 이전 규모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 종료된다.
/연합뉴스
이해찬 대표는 지난 22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그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은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 간에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되는 2차 지방 이전 대상 역시 100여곳에 이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배 의원도 지난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차 이전 검토 대상 공공기관을 150여개로 언급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상 및 규모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당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1차 이전한 153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가 막 이뤄진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 조사 등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며 "이전 대상이나 숫자를 언급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도 "이 대표가 2018년에 필요하다고 언급한 122개가 지금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은 2차 이전 대상을 확정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 의원은 "2차 이전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준비하려면 정기국회가 끝나기 전에는 이전 규모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9일 종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