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천대 총장후보 재추천해야”...이찬근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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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총장추천위원회에서 뽑은 1,2순위 후보 최계운·박인호 명예교수 가운데 한 명을 다시 결정해서 임명 제청하는 방안, 다시 전면 재선거를 하는 방안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 대학 정관 등 내부 규정에는 정부의 총장 재추천 결정에 따른 대응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달 1일 조동성 현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총장추천위 평가(대학구성원과 추천위 평가)에서 3순위에 머물렀던 이찬근 교수를 차기 총장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이사회 재적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선임돼 차기 총장 선출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게 이사회 측 주장이었지만, 1, 2순위의 부적격 사유를 밝히지 않아 대학구성원들이 촛불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계속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