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KBS·산은·기업은행 이전 검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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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전 公기관 100곳 연내 확정
청와대는 24일 KBS,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지방 이전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말까지 지방으로 이전할 100곳 안팎의 공공기관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KBS, 산업은행 등 해당 기관을 이전할지에 대해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며 “이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날 서울대 등 대학 이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수도권 대부분 대학이 사립대여서 공공기관처럼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예를 들어 서울대, 인천대도 법인화돼 사립대 수준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국가에서 강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공기관 이전을 연내에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18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은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 간에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KBS, 산업은행 등 해당 기관을 이전할지에 대해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며 “이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날 서울대 등 대학 이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수도권 대부분 대학이 사립대여서 공공기관처럼 강제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예를 들어 서울대, 인천대도 법인화돼 사립대 수준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국가에서 강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공기관 이전을 연내에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018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122개 기관은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 간에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