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승객에 약속…"코로나 감염시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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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승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최대 15만 유로(약 2억원)의 의료비와 14일간 매일 100유로(약 13만원)씩 격리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사이드 알막툼 에미레이트항공 회장은 "업계 최초로 고객이 항공편 탑승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의료비와 격리 비용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서 코로나19 관련 경비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또 지난달부터 일부 국가의 여행객을 받기 시작한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은 체류 기간 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행객에게 숙박료와 식비, 약값 등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