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전, 딥러닝 SW로 자율주행차 '성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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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DNA 기업
보행자·표지판 등 사물 인식
현대차 등서 470억 투자유치
보행자·표지판 등 사물 인식
현대차 등서 470억 투자유치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선정하는 ‘6월의 DNA(데이터·네트워크·AI)’ 기업으로 뽑혔다. 이 업체는 인공지능(AI) 딥러닝을 바탕으로 한 사물인식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차가 사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SV넷 익스터널’과 ‘SV넷 툴즈’가 주력 제품이다. 자율주행차 구동 원리의 핵심은 사물 인식이다. 먼저 다른 차량, 보행자, 건물, 표지판, 장애물, 차로, 신호 등 무수한 외부 사물에 일일이 딱지(라벨)를 붙인다. 그다음 딱지를 구분하는 학습(계산)을 수없이 반복해 인식능력을 갖춰 자율 운전을 한다.
SV넷 익스터널과 SV넷 툴즈는 이런 딱지 인식 최적화를 돕는 SW다. 자율주행차 카메라에 들어온 영상정보를 차량의 두뇌 격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연결시킨다.
스트라드비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딥러닝 기반 자율차 사물 인식 솔루션 가운데 최초로 유럽 인증(ASPICE 레벨 2)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기업,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470억여원을 투자받았다.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기업은행, 네오플럭스(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미국 독일 등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미국에만 특허를 110여개 등록했다. 인텔코리아 수석엔지니어 출신 김준환 대표와 함께 네이버랩스, 삼성SDS,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등에 몸담았던 전문가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자율주행차가 사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SV넷 익스터널’과 ‘SV넷 툴즈’가 주력 제품이다. 자율주행차 구동 원리의 핵심은 사물 인식이다. 먼저 다른 차량, 보행자, 건물, 표지판, 장애물, 차로, 신호 등 무수한 외부 사물에 일일이 딱지(라벨)를 붙인다. 그다음 딱지를 구분하는 학습(계산)을 수없이 반복해 인식능력을 갖춰 자율 운전을 한다.
SV넷 익스터널과 SV넷 툴즈는 이런 딱지 인식 최적화를 돕는 SW다. 자율주행차 카메라에 들어온 영상정보를 차량의 두뇌 격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연결시킨다.
스트라드비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딥러닝 기반 자율차 사물 인식 솔루션 가운데 최초로 유럽 인증(ASPICE 레벨 2)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기업,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470억여원을 투자받았다.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기업은행, 네오플럭스(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미국 독일 등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미국에만 특허를 110여개 등록했다. 인텔코리아 수석엔지니어 출신 김준환 대표와 함께 네이버랩스, 삼성SDS,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등에 몸담았던 전문가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