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1500여건 특허 이전…광산업 생태계 키운다"
한국광기술원은 정부가 광산업 육성을 위해 2001년 광주광역시에 설립했다.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한국광기술원은 1단계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사업(2000~2003년)과 2단계 기업지원 기반 구축(2004~2008년)을 거치면서 기술개발, 시험생산, 시험인증, 창업보육, 인력양성 등 광융합기술의 종합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3단계 연구분야 다원화(2009~2012년)를 통해 연구개발 결과물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는 등 광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센서, 광학렌즈 등의 원천기술 연구와 에너지, 의료, 바이오, 자율주행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국방 분야에 대한 융합기술 개발이 주요 목표다.

한국광기술원은 설립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150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특허는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광융합 기술 사업화 및 광융합 제품 시장출시의 토대가 되고 있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사진)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지정받아 새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기업지원 확대와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광융합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