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종합환경위생기업인 세스코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방역 강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가스 사옥에서 충전소 방역체계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SK가스와 세스코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가스 본사에서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가스 제공
SK가스와 세스코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가스 본사에서 LPG충전소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가스 제공
우선 두 회사는 전국 모든 SK가스 LPG충전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충전장과 화장실 방역을 실시한다. 이 곳에 세스코가 제공하는 방역 장비를 설치하고, 주기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전소 방역 안전 수칙을 제작·배포하고 직원 교육도 실시한다.

두 회사는 LPG충전소의 주요 고객인 택시를 대상으로 내부 살균소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 플랫폼과 협업해 ‘안심 방역택시 콜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