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향토기업 이스타항공 살리기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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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불법 문제는 사법부가 판단할 일"…도민 공모주 운동 제안
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은 27일 "파산 위기에 내몰린 이스타항공을 전북도와 도의회, 도민 등이 힘을 합해 살리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374회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전북의 하늘길을 책임지던 향토기업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무산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스타항공이 지금 위기를 극복한다면 푸른 창공을 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에 봉착한 플라이강원에 대한 강원도의 지원을 예를 들었다.
박 의원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어려워지자 강원도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등 플라이강원이 정상 운항하도록 지원했다"며 "이런 지원은 향토항공사가 존재하는 게 실보다 득이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부실 운영·불법 문제에 대해선 "지금은 부실운영과 불법을 논의할 때가 아니고 이 문제는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당장 어렵다고 이스타항공을 포기한다면 새만금이 본격 개발된 뒤 '메이드 인 전북 항공사'는 없고 타지역에 기반을 둔 항공사들의 배만 불리게 된다"며 "이대로 이스타항공이 사라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북도와 전북도의회가 앞장서서 14개 지자체, 도내 기업, 200만 도민, 350만 출향 도민과 함께 필요하다면 도민 공모주 운동을 펼쳐 이스타항공을 살려내야 한다"며 "이 발언이 특정 기업을 위한 게 아니라 전북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것임을 재차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374회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전북의 하늘길을 책임지던 향토기업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무산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스타항공이 지금 위기를 극복한다면 푸른 창공을 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에 봉착한 플라이강원에 대한 강원도의 지원을 예를 들었다.
박 의원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어려워지자 강원도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등 플라이강원이 정상 운항하도록 지원했다"며 "이런 지원은 향토항공사가 존재하는 게 실보다 득이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부실 운영·불법 문제에 대해선 "지금은 부실운영과 불법을 논의할 때가 아니고 이 문제는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당장 어렵다고 이스타항공을 포기한다면 새만금이 본격 개발된 뒤 '메이드 인 전북 항공사'는 없고 타지역에 기반을 둔 항공사들의 배만 불리게 된다"며 "이대로 이스타항공이 사라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북도와 전북도의회가 앞장서서 14개 지자체, 도내 기업, 200만 도민, 350만 출향 도민과 함께 필요하다면 도민 공모주 운동을 펼쳐 이스타항공을 살려내야 한다"며 "이 발언이 특정 기업을 위한 게 아니라 전북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것임을 재차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