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6605억원…전년比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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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모펀드 배상금 원인
우리은행 6779억원 순이익, 1년새 41.2% 감소
우리은행 6779억원 순이익, 1년새 41.2% 감소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순이익 66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4% 급감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사모펀드 관련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당금 규모를 늘린 게 원인이다.
상반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2조9407억원, 4984억원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비아지이익은 11.1% 줄었다.
우리금융은 2분기에만 335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1분기 1111억원 보다 3배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기준금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금융산업도 큰 도전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라며 "손실흡수 능력 제고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고, 그룹 차원의턴어라운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력 회복과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개선된 자본비율로 현재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779억원으로 1년새 41.2% 줄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도 같은 기간 796억원, 31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41.4% 늘어난 규모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상반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2조9407억원, 4984억원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비아지이익은 11.1% 줄었다.
우리금융은 2분기에만 335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1분기 1111억원 보다 3배 늘어난 규모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기준금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금융산업도 큰 도전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라며 "손실흡수 능력 제고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고, 그룹 차원의턴어라운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력 회복과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개선된 자본비율로 현재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779억원으로 1년새 41.2% 줄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도 같은 기간 796억원, 31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41.4% 늘어난 규모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