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스코 명장' 임명 기념 식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올해 '포스코 명장'에 손병근 도금부 차장을 임명하고 기념식수 행사(사진)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식수 행사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광양제철소 부소장단,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 이성재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손 명장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손 명장은 1987년 입사해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기가스틸 수주 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 구축에 큰 성과를 보였다고 광양제철소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명장을 선발하고 있다.

'포스코 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직원만 임명된다.

손 명장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명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비 개선사례, 품질 실패사례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전수해 동료들과 후배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소장은 "영예로운 포스코명장 임명을 축하하고, 포스코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힘써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명장의 전문지식과 기술노하우 전수를 통해 후배사원 육성과 현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