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조용한 선행'…국제백신연구소에 10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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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개발에 써달라"
구광모 LG 회장(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돈 10억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했다.
국제백신연구소 관계자는 27일 “구 회장이 개인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하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주 회사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를 했다.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가 지난 24일 회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 기부 내역을 소개하면서 구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1997년 설립됐다. 스웨덴, 인도, 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해 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소연 프로골퍼도 이날 SNS에 구 회장의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유소연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구광모 회장의 배려와 따뜻한 성원에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국제백신연구소 관계자는 27일 “구 회장이 개인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하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주 회사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를 했다.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가 지난 24일 회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 기부 내역을 소개하면서 구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1997년 설립됐다. 스웨덴, 인도, 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해 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소연 프로골퍼도 이날 SNS에 구 회장의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유소연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구광모 회장의 배려와 따뜻한 성원에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