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경제, 기적 같은 선방...3분기부터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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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얼굴)은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7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 1·2분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3%로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내수지표의 흐름을 고려할 때 3분기에는 경제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각종 경제지표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며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도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휴대폰 부문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됐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좋은 흐름”이라며 “정부는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 1·2분기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 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3%로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출·내수지표의 흐름을 고려할 때 3분기에는 경제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각종 경제지표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며 “내수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도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휴대폰 부문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됐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좋은 흐름”이라며 “정부는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면서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