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도 “경제가 V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 여전히 믿는다”며 낙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같이 전망하면서 미국 기존 주택매매가 지난 5월 9.7% 감소했다가 지난달 20.7% 급증한 것을 ‘V자 경기회복’ 예상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7월 미국 제조업 생산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 미국 경제 성적이 매우 나쁘겠지만, 3분기엔 성장률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