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 7월 경기전망 97…2018년 말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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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1.6→7월 97
독일 기업들이 자국 내 경기부양책과 유럽연합(EU)의 경기회복기금 등이 연내 수요를 진작하고 경제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Ifo 기업경기기대지수는 이달 97로 지난 6월 91.6에서 상당폭 개선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2018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Ifo 기업경기기대지수는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후인 지난 4월 급락했으나 지난 5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경기기대지수가 오른 것에 대해 "독일은 가계 소비 촉진과 기업 재투자를 이끌기 위해 1300억유로 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기다 EU가 지난 21일 7500억유로 규모 경기회복기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레멘스 퓌레스트 Ifo 소장은 "지수가 이미 낮은 지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전망이 개선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아 (기업 경제가) 취약하다"며 "지금도 인력을 더 감축하려 하는 기업이 많아 아직 노동시장에서 유의미한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Ifo 기업경기기대지수는 이달 97로 지난 6월 91.6에서 상당폭 개선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2018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Ifo 기업경기기대지수는 코로나19 대유행 발생 후인 지난 4월 급락했으나 지난 5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경기기대지수가 오른 것에 대해 "독일은 가계 소비 촉진과 기업 재투자를 이끌기 위해 1300억유로 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기다 EU가 지난 21일 7500억유로 규모 경기회복기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레멘스 퓌레스트 Ifo 소장은 "지수가 이미 낮은 지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전망이 개선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아 (기업 경제가) 취약하다"며 "지금도 인력을 더 감축하려 하는 기업이 많아 아직 노동시장에서 유의미한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