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부권 최대 도심형 수목원인 한밭수목원이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5년 동안이다.

이 기간 한밭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 조사·수집·증식·보존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한모 한밭수목원 관리팀장은 "우리 수목원의 식물 보존현황, 전문 관리인력, 시설현황 등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전시 산림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밭수목원은 1천800여종의 식물유전자원 수집·보존·전시와 산림교육, 시민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