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벼 갈색잎마름병 발생…방제 비상

벼 잎이 타들어 가는 갈색잎마름병이 충북 보은군 마로면 일대에서 발생,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갈색잎마름병 병원균은 균사 상태로 짚이나 벼알에서 월동하는데, 비가 자주 내리거나 습도가 높을 때 나타난다.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벼가 말라 죽는다.

이 병은 도열병 약제로도 방제가 가능한데, 비가 멈췄을 때 약품을 전착제와 섞어 살포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뿌리면 조직이 연해지면서 병해충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추천 시비량을 준수해야 하며 제때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