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캠핑은 처음이지…#2030 #캠린이 #인생캠핑 #준비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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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캠핑 텐트, 품절 또 품절

혼자 훌쩍 캠핑을 떠나는 ‘혼캠’, 차에서 자는 ‘차박’,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감성캠핑’ 등 캠핑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캠핑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레트로(새로운 복고)풍 디자인의 코오롱스포츠 오두막 텐트가 지난달 말 와디즈에서 선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동난 것도 감성캠핑의 인기 덕분이다.
올해 잘 팔린 텐트들은 실내 구조가 넓다. 노스페이스가 올 4월 선보인 ‘지오돔4 텐트’도 돔 구조로 넓은 내부 공간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차 물량 20동이 입고되자마자 품절됐다. 실내 층고가 2m 이상으로 성인이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창문과 환기구, 방수 원단을 적용해 여름철에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대형 텐트인데도 무게가 11㎏에 불과하고 초보 캠퍼들도 20~30분이면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멀 캠핑족’ 준비물 뭐 있나
이것저것 많은 것을 챙기다 보면 짐 싸다가 지친다. 다 쓰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미니멀 캠핑’이 대세다. 텐트는 종류가 많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초보 캠퍼라면 설치가 쉽고 가벼운 것을 택하는 게 좋다. 텐트에서 잠만 자고 야외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라면 소형 텐트도 괜찮다. 던지면 자동으로 펴지는 ‘팝업형 텐트’ 등이 초보자용으로 적합하다.캠핑에 빠질 수 없는 게 조리와 식사 준비물. 캠핑용 코펠, 가스 스토브와 아이스박스는 필수다. 인원이 많다면 투 버너 스토브를 가져가는 게 좋다. 전기 랜턴과 캠핑용 테이블, 두툼한 매트와 이불 등은 한여름에도 필요하다.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있어 얇은 침낭도 준비하면 좋다.
‘차박’을 떠난다면 포장된 곳을 찾거나 평탄화 작업을 하는 게 관건이다. 시트와 트렁크 공간이 수평이 되는 차량이 아닌 경우 박스형 수납함이나 나무판을 활용해 수평 바닥을 만든다. 돗자리로도 사용하는 두꺼운 폼 매트, 공기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에어 매트, 기계로 공기를 주입하는 두꺼운 에어 매트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트렁크에 거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모기장도 필요하다. 공기 순환을 위해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자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캠핑’ 위한 먹거리 어디서

집 안에 텐트를 치고 여행 기분을 내는 ‘홈캠핑’이 유행하자 집에서 먹는 캠핑 먹거리 인기도 높아졌다. 대상은 김치, 국·탕·찌개 가정간편식(HMR), 소시지와 각종 양념 등을 할인하는 기획전을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김보라/민지혜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