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쓰러진 보좌관을 업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쓰러진 보좌관을 업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심상정 의원실 보좌진이 갑자기 쓰러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쓰러진 보좌진을 직접 등에 업고 회의장을 나섰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평소 노동 인권을 강조해온 심상정 대표가 정작 보좌진들에게는 과도한 업무를 지시해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심상정 의원실 보좌진이 과로로 쓰러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실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보좌진이 쓰러진 것은 과로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의원실 업무가 그렇게 힘들었으면 모든 보좌진이 쓰러졌어야 한다"며 "해당 보좌진은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쓰러진 것"이라고 했다.

보좌진이 질병을 앓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 과로 때문에 쓰러진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