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네오셈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6억원으로 166.5% 증가했다.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덕에 네오셈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을 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4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2억원이었다.

SSD(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만드는 저장장치)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수주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셈의 주력 제품은 SSD 검사장비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2021년 반도체 산업의 투자규모가 약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우수한 실적 및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