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가천대, 을지대, 동서울대, 신구대 등 4개 대학과 ‘청년 전공 살리기(전공하JOB)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청 행정조정실장실에서 한 업무협약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해 전공을 살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전공 살리기는 성남지역 기업과 가천·을지·신구·동서울대학생을 매칭·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성남지역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는 이들 4곳 대학생의 임금 80%를 부담한다. 시가 17명을 선발·매칭하며, 1인당 최대지원금은 월 160만원이다.

각 대학교는 사업에 참여해 실습을 마친 학생들에게 사업참여 기간에 대한 학점(2~24학점)을 인정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이 전공 관련 직무 경험을 쌓아 취업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