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한화시스템은 이날 213억원 규모의 K1A1 전차장 및 포수 조준경 부품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우선 70대의 조준경에 최신 열상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10년간 이어지는 전체 공급 규모는 1500억원이다.
열상장치는 야간에 표적이 방사하는 적외선을 감지한 뒤 이를 영상신호를 통해 관측하는 장비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전차의 ‘눈’ 역할을 하는 조준경에 최신 열상장치가 적용되면 전투력과 생존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