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2017년 5월 9일 오전 서울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 제2동 제3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부가 투표를 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2017년 5월 9일 오전 서울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 제2동 제3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부가 투표를 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180일 전으로 규정된 대선 후보 선출 시기를 '선거 전 100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전당대회 준비위 핵심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처럼 6개월 전에 선출하게 되면 우리 당 후보가 공격당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며 "후보 선출 기간을 이전보다 줄이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준위는 당헌·당규 분과 차원에서 논의해 의견이 모이면 8·29 전당대회 때 채택할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만약 이대로 확정되면 민주당은 2022년 3월 대선을 기준으로 2021년 9월이 아닌 11월 말에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