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인사…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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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영 상무 인재개발원장 임명…임직원 육성
한성권 상용담당 사장·안건희 이노션 사장 고문으로
한성권 상용담당 사장·안건희 이노션 사장 고문으로
현대차그룹은 29일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전략과 연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사업부장에 선임됐던 이용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노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 사장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쳐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콘텐츠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 송미영 상무는 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됐다. 송 상무는 미래 사업전략을 반영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현대차 상용담당 한성권 사장과 이노션 안건희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 전 사장은 2016년부터 4년여간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안 전 사장은 약 11년간 이노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이노션을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이노션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고 현대차 미국 슈퍼볼 광고가 자동차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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