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지 3개월 만에 수확…충남서 이기작 품종 '더 빠르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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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발 빠르미보다 생장속도 4일가량 빨라
심은 지 3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는 벼 품종이 개발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극조생 벼 품종 '더 빠르미'를 개발했다며 벼 이기작 시대를 선언했다.
이기작은 같은 농경지에서 같은 작물을 연간 두 차례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더 빠르미는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70∼90일에 불과해 우리나라 벼 품종 가운데 생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더 빠르미 생장 속도는 2018년 개발한 첫 이기작 품종 '빠르미'보다도 4일가량 빠르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도내 지역별 재배 시험을 거쳐 2022년 품종 출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원은 이날 이기작 품종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술원 내 답작시험포장에서 빠르미 품종 '이앙·수확' 동시 작업을 시연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7일 모내기한 것이다.
기술원 윤여태 박사는 "빠르미와 더 빠르미 덕분에 여름에 햅쌀을 맛볼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9일 극조생 벼 품종 '더 빠르미'를 개발했다며 벼 이기작 시대를 선언했다.
이기작은 같은 농경지에서 같은 작물을 연간 두 차례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더 빠르미는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70∼90일에 불과해 우리나라 벼 품종 가운데 생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더 빠르미 생장 속도는 2018년 개발한 첫 이기작 품종 '빠르미'보다도 4일가량 빠르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도내 지역별 재배 시험을 거쳐 2022년 품종 출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원은 이날 이기작 품종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술원 내 답작시험포장에서 빠르미 품종 '이앙·수확' 동시 작업을 시연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7일 모내기한 것이다.
기술원 윤여태 박사는 "빠르미와 더 빠르미 덕분에 여름에 햅쌀을 맛볼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