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유럽서 코로나 2차 확산 조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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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우방을 포함해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나는 일부 지역에서 팬데믹(대유행) 2차 파동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주말 영국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2주간의 의무격리 조치를 갑자기 재개한 뒤 여행사나 여행객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이를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명에서 존슨 총리는 또 "만일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2차 파동 조짐이 있다면, 빠르고 단호한 행동을 하는 건 우리의 일이자 의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인구 10만명 당 35명으로 영국(14.7명)보다 많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최근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우방을 포함해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나는 일부 지역에서 팬데믹(대유행) 2차 파동 조짐이 나타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주말 영국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2주간의 의무격리 조치를 갑자기 재개한 뒤 여행사나 여행객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이를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명에서 존슨 총리는 또 "만일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2차 파동 조짐이 있다면, 빠르고 단호한 행동을 하는 건 우리의 일이자 의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인구 10만명 당 35명으로 영국(14.7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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