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없앴다…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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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307㎞ 주행…배기가스 제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360마력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360마력
![사이드미러 없앴다…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출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AA.23333080.1.jpg)
아우디는 지난 1일 아우디 e-트론 55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량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360마력이다. 부스트 모드를 쓰면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8마력을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안전제한속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5.7초 걸린다. 배기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돼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 차량에는 95㎾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 시 307㎞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감속 중 전기 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도 에너지를 회수한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치다.
![사이드미러 없앴다…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출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AA.23333066.1.jpg)
아우디 e-트론의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닝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휠 △앞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등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소재와 정교한 기술이 만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에도 힘을 쏟았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는 주차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기능은 주행 중 사각지대에 차량이 다가오면 감지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긴급통화 및 긴급호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이드미러 없앴다…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출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AA.23333067.1.jpg)
운전자가 쉽게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e-트론 경로 플래너’ 기능도 있다. 충전소에서 자동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앱도 내놨다. 이 차량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