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4만명대를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816명 늘어난 248만319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과 전날 2만명대였으나 다시 크게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921명 늘어난 8만8539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개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오는 12월에 1500만개를 전달받고 2차분 1500만개는 내년 1월, 나머지 7000만개는 내년 3월부터 브라질에 차례로 도착할 것이란 설명이다.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중국 시노백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이 시작됐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