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 연준, 제로 금리 유지…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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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제로 금리 유지…"경제지원 모든 수단 사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나왔습니다.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3번째 열린 이날 FOMC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겁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가 최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범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증시, 연준 경기부양 방침에 안도…다우, 0.61% 상승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실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지속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낸 데에 따른 겁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9포인트(0.61%) 상승한 26,539.57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0포인트(1.24%) 오른 3,25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85포인트(1.35%) 상승한 10,542.94에 장을 마쳤습니다.
◆600억弗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안전판 역할 기대"
한국과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정부와 한은은 만기를 연장함에 따라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제금값,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80달러) 오른 1,953.4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상승기록으로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입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입니다. 코로나19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달러 약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주독미군 3분의 1 감축 발표
미국은 29일(현지시간) 독일 주둔 미군을 현 수준의 3분의 1을 감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국방비 지출이 적다는 불만을 표시하며 감축 입장을 밝힌 이후 본격화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독미군 5600명을 유럽에 재배치하고 6400명을 미국에 복귀시키는 등 모두 1만1900명을 독일에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3만60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4000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9500명보다 더 큰 감축 규모입니다.
◆전국 흐리고 비…늦은 오후 대부분 그칠 듯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지만,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낮에 비가 그치겠고,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충청도·강원 영서 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오전 기온은 20~25도 사이의 본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나왔습니다.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3번째 열린 이날 FOMC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겁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가 최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범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간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보유를 최소한 현재 속도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증시, 연준 경기부양 방침에 안도…다우, 0.61% 상승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연준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실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지속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낸 데에 따른 겁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9포인트(0.61%) 상승한 26,539.57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0포인트(1.24%) 오른 3,25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85포인트(1.35%) 상승한 10,542.94에 장을 마쳤습니다.
◆600억弗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연장…"안전판 역할 기대"
한국과 미국 간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 말까지로 연장됐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정부와 한은은 만기를 연장함에 따라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제금값,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80달러) 오른 1,953.4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상승기록으로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입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입니다. 코로나19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달러 약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주독미군 3분의 1 감축 발표
미국은 29일(현지시간) 독일 주둔 미군을 현 수준의 3분의 1을 감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의 국방비 지출이 적다는 불만을 표시하며 감축 입장을 밝힌 이후 본격화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독미군 5600명을 유럽에 재배치하고 6400명을 미국에 복귀시키는 등 모두 1만1900명을 독일에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3만6000명인 주독 미군이 2만4000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9500명보다 더 큰 감축 규모입니다.
◆전국 흐리고 비…늦은 오후 대부분 그칠 듯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지만,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낮에 비가 그치겠고,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부·충청도·강원 영서 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오전 기온은 20~25도 사이의 본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