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정성호는 '각색왕'이라는 코너에 참여했다.
광고 타임에 장성규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성우 남유정이 정성호와 인사를 나눴다. 정성호는 김태균 성대모사를 하며 "지금 성규가 화장실 갔다. 좀 늦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성규가 도착하자 정성호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게스트 와서 주인장 역할을 잠깐 해보긴 처음"이라며 "웃을 일이 아니다. 나 다신 안올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 "너무 죄송하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저도 10개월 정도 하면서 게스트 분께 진행을 부탁드린 적은 처음이었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이날 정성호는 네 아이를 키우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아내가 밤마다 눈빛이 이상하다. 빨리 잠들고 많이 피곤한 척 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와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정성호는 "저 어려울때 많이 도와주셨다. 돈도 빌려주셨다. 300만 원이었는데 빌려주시고 다음 날부터 '돈 갚아'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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