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3%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6만100원까지 올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5거래일째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 52조9700억원, 영업이익 8조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의 메모리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 영향에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는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5.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