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세금인상 등에 발반한 시민들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세금인상 등에 발반한 시민들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국민 10명 중 6명은 고위공직자 1주택 이상 소유 제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전국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5%는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 제한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8.4%에 그쳤다. 8.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60대(69.8%)와 50대(67.0%)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집값 급등세에 놀라 무분별 매수, 이른바 '패닉바잉'을 주도한 30대에서는 찬성과 반대 입장이 각각 48.3%, 41.4%로 상대적으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지난 29일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공인중개사무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지난 29일 한 시민이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공인중개사무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