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지멘스 인도법인에 58억원 규모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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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가 지멘스헬시니어스 인도법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8억2699만원이다. 이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랩지노믹스가 인도에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실시간 종합효소연쇄반응(RT-PCR) 방식으로 35분 이내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다.
기존 RT-PCR 방식으로 개발된 진단 키트는 검체에서 리보핵산(RNA) 추출 후에 결과를 도출하는 데 2~3시간이 걸린다. 랩지노믹스는 이 검사시간은 35분으로 대폭 줄였다. 검사 시간 단축으로 장비 1대당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의 수를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캐나다, 남아공 등 기존 진단키트 구매국가와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국가를 포함해 20여개국에서 수출을 위한 사전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승인이 완료되는 국가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랩지노믹스가 인도에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실시간 종합효소연쇄반응(RT-PCR) 방식으로 35분 이내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다.
기존 RT-PCR 방식으로 개발된 진단 키트는 검체에서 리보핵산(RNA) 추출 후에 결과를 도출하는 데 2~3시간이 걸린다. 랩지노믹스는 이 검사시간은 35분으로 대폭 줄였다. 검사 시간 단축으로 장비 1대당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의 수를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캐나다, 남아공 등 기존 진단키트 구매국가와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국가를 포함해 20여개국에서 수출을 위한 사전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승인이 완료되는 국가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올 하반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