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돕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10억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마켓컬리는 10월까지 다섯 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소개한다.

첫번째 기획전은 내달 9일까지 우리 농축산물 370여개 품목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제철을 맞은 복숭아와 무농약 공심채, 무항생제 1등급 한돈과 닭가슴살 등이 포함됐다.
마켓컬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업인 돕기 행사인 '2020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에도 참여한다. 오는 11월까지 행사를 통해 제철 수산물과 양식 수산물 등 170여 종의 수산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우럭 도미 등 횟감으로 인기 있는 어종과 민어 장어 전복 등 보양 수산물, 삼치와 고등어 등 반찬용 수산물이 모두 포함됐다. 수산물 할인 쿠폰 발행액은 4억원 규모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