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반려견 배변패드 '킁킁제로' 만든 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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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으뜸중기제품
세라믹 소재
최대 3개월간 교체 않고 사용
세라믹 소재
최대 3개월간 교체 않고 사용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견주(犬主)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여러 반려견 용품 중에서도 필수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배변패드다. 질이 낮은 배변패드를 쓰면 제대로 흡수를 못하는 데다 악취까지 퍼진다.
세라믹 배변패드 생산기업 웰니스는 ‘친환경 배변패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대 3개월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킁킁제로’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2017년 10월 설립된 웰니스는 초기에 기능성 인조잔디를 생산했다. 인조잔디 밑에 깔리는 충진재에 세라믹을 넣어 미세먼지를 잡고, 항균탈취 기능도 제공하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 무렵 웰니스를 이끄는 강태순 대표(사진)의 눈에 띈 것이 강아지용 배변패드였다. 지난해 초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배변패드를 가는 일이 상당히 번거롭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배변패드가 연간 수십억 장에 달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시험 삼아 배변패드에 세라믹을 넣는 시험을 했다. 지독했던 악취가 거의 사라졌다. 강 대표는 이 방식을 토대로 세라믹 배변패드를 생산하기로 했다. 은단만한 사이즈의 세라믹볼을 1000도 안팎으로 구우면 수많은 기공이 발생한다. 이 기공을 통해 냄새를 흡수하는 원리다. 여기에 항균탈취 기능도 첨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킁킁제로는 최대 3개월간 쓸 수 있다. 사용을 마치면 집앞 화단 등에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비료 역할을 한다. 강 대표는 “킁킁제로와 인조잔디를 시작으로 세라믹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세라믹 배변패드 생산기업 웰니스는 ‘친환경 배변패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대 3개월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킁킁제로’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2017년 10월 설립된 웰니스는 초기에 기능성 인조잔디를 생산했다. 인조잔디 밑에 깔리는 충진재에 세라믹을 넣어 미세먼지를 잡고, 항균탈취 기능도 제공하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 무렵 웰니스를 이끄는 강태순 대표(사진)의 눈에 띈 것이 강아지용 배변패드였다. 지난해 초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배변패드를 가는 일이 상당히 번거롭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배변패드가 연간 수십억 장에 달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시험 삼아 배변패드에 세라믹을 넣는 시험을 했다. 지독했던 악취가 거의 사라졌다. 강 대표는 이 방식을 토대로 세라믹 배변패드를 생산하기로 했다. 은단만한 사이즈의 세라믹볼을 1000도 안팎으로 구우면 수많은 기공이 발생한다. 이 기공을 통해 냄새를 흡수하는 원리다. 여기에 항균탈취 기능도 첨가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킁킁제로는 최대 3개월간 쓸 수 있다. 사용을 마치면 집앞 화단 등에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비료 역할을 한다. 강 대표는 “킁킁제로와 인조잔디를 시작으로 세라믹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