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월인천강지곡에서 세종대왕 애민정신 와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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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도 코로나 잊고 전통문화 즐기는 시간 가졌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닫았던 문을 열기 시작한 문화·체육·예술 현장에 국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신 국보 보물전'을 관람한 후기를 올리며 "국민도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 국보 보물전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죽은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빌며 부처님 공덕을 칭송한 찬불가인데, 한글음을 큰 글자로 표기하고 한자를 작게 병기해 한글을 백성에게 알리려는 세종의 애민정신이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프로야구 관람이 시작되고 수도권 문화시설도 문을 열어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기쁘다"며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준 국민께 감사드리고, 국민과의 만남을 기다려 온 문화·예술인, 체육인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문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신 국보 보물전'을 관람한 후기를 올리며 "국민도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 국보 보물전에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으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죽은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을 빌며 부처님 공덕을 칭송한 찬불가인데, 한글음을 큰 글자로 표기하고 한자를 작게 병기해 한글을 백성에게 알리려는 세종의 애민정신이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프로야구 관람이 시작되고 수도권 문화시설도 문을 열어 국민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기쁘다"며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준 국민께 감사드리고, 국민과의 만남을 기다려 온 문화·예술인, 체육인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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