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해외 로밍 상품권 미리 사면 할인해드려요"

LG유플러스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에 해외로 출국할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해외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U+안심로밍'을 8월 한 달 동안 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국에 갈 수 없었던 고객들이 향후 해외로 나갈 때 사용할 수 있는 해외 로밍 상품권이다.

'안심로밍 33'(3만3000원)과 '안심로밍 55'(5만5000원) 등 2종이며 각각 10%, 15% 할인된 2만9700원, 4만6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을 활용해 모든 해외로밍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요금제는 '제로 라이트 3.5GB(기가바이트)'로, 일주일 동안 3만3000원에 데이터 3.5GB, 발신 전화 70분을 이용할 수 있다. 받는 전화는 공짜다. '제로 라이트 4GB'는 최대 30일간 3만9000원으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안심로밍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 의료비와 휴대품 파손 시 수리비를 최대 1000만원, 1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상품권을 구입한 뒤 전혀 쓰지 못했거나 일부만 사용했을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이용기한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상무)은 “연말이나 내년에 출국할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 U+안심로밍 프로모션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한 달간 U+모바일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U+안심로밍’ 이벤트를 열고 150명에게 선물을 지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푼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프로, 빕스 안심스테이크 식사권 등을 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