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신규 확진자 1539명…3일 연속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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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1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1539명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706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3일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인 463명은 수도인 도쿄도에서 발생했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인 367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증 환자는 87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23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11일 720명을 기록한 뒤 감소했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본은 긴급사태 발령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해 사회경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축소시킬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긴급사태 재발령설을 일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1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1539명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706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3일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인 463명은 수도인 도쿄도에서 발생했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인 367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증 환자는 87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23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11일 720명을 기록한 뒤 감소했지만, 지난달 하순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본은 긴급사태 발령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해 사회경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축소시킬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긴급사태 재발령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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