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g 신제품은 표준 코스 기준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코스 기준 연간 에너지비용은 4만7000원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의 10%(1인당 30만원 한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의 스팀 살균 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제거해준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시험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에 서도 이 코스는 MHV 바이러스를 99.99% 제거했다.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시키는 '스팀 리프레쉬 코스' △매일 덮는 이불을 빨지 않고도 탈취할 수 있는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션 △패딩의류의 볼륨감이 복원되는 '패딩 리프레쉬 코스'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LG 트롬 건조기의 특징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도 그대로 들어간다. 히터의 도움 없이도 처음부터 끝까지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콘덴서를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는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알아서 물로 씻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해 신제품을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LG ThinQ)에 연결해 편리한 스마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페어링 기능'은 LG 씽큐 앱과 연결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신제품의 도어 디자인은 기존의 원형이 아닌 사각형이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함이라고 LG전자는 덧붙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LG전자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