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스크 856만장 창고에 쌓아둔 11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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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월 판매량의 약 3배 보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856만개 규모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99.21829350.1.jpg)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여일간 마스크 업체 74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에서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제조업체 5곳, 유통업체 6곳으로 이들 업체들이 재고로 보관하던 마스크는 856만장에 달한다.
경기도 소재 A 제조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약 250% 수준인 KF94 마스크 469만장을, 서울 B 유통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약 300%에 해당하는 수술용 마스크 145만장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경우를 매점매석으로 판단한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보관되고 있던 마스크도 신속하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