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물 갑자기 불어나 20여명 고립…1시간여만에 구조(종합)
1일 오후 1시 1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0여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께 25명을 구조했다.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영등포구 대림역 5번 출구 인근 도림천에 고립된 60대 남성은 경찰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의 협조 요청에 따라 도림천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은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비상용 튜브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