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자동 거리두기 예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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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은 관객이 공연 예매 시 동반 관람인 수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른 관객들과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을 공연계 최초로 도입,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관객이 예매할 때 구매 관람권 수를 설정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선택한 좌석 좌우로 띄어 앉기가 자동으로 설정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일괄적으로 좌우 앞뒤로 객석을 하나씩 띄어 앉는 기존 ‘객석 거리두기’ 예매와 다르다.
이 시스템은 관객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면서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 주최 측에는 객석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대안으로서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체 공연장 좌석 수의 80%까지 활용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은 기존 객석 거리두기 공연 관람 시 애로가 있어 항의했다”며 “거리두기 의미를 고려한 안전거리 확보 방안으로 동반 관람인 수를 최대 4명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시스템 변경 후 고양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에 올라올 공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예술가와 관객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연장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 시스템은 공연을 주최하는 단체, 예술가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이 시스템은 관객이 예매할 때 구매 관람권 수를 설정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선택한 좌석 좌우로 띄어 앉기가 자동으로 설정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일괄적으로 좌우 앞뒤로 객석을 하나씩 띄어 앉는 기존 ‘객석 거리두기’ 예매와 다르다.
이 시스템은 관객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면서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 주최 측에는 객석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대안으로서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체 공연장 좌석 수의 80%까지 활용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은 기존 객석 거리두기 공연 관람 시 애로가 있어 항의했다”며 “거리두기 의미를 고려한 안전거리 확보 방안으로 동반 관람인 수를 최대 4명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시스템 변경 후 고양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에 올라올 공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예술가와 관객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연장도 달라져야 한다”며 “이 시스템은 공연을 주최하는 단체, 예술가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