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가 얼굴 인식·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확인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양지병원에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구축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는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에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발표했다. H+양지병원은 1976년 개원한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 환자, 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입장을 통제한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높였다.
병원 내방객들의 출입 대기시간도 줄어들었다.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병원 출입 소요기간이 기존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가 0.2초만에 개방 여부를 검증해 방문객들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도 혼잡 없이 출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말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현재 내방객과 입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근무자로 확대하고 원내를 돌아다니는 방역로봇을 도입해 게이트를 통과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방역로봇은 다중얼굴분석을 통해 병원 내부 인원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 감지기 현장 안내 멘트와 관제실 알람을 제공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병원과 같이 국민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기관에서 비대면•비접촉 기반의 출입 관리 환경을 첫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항후 학교, 교회, 관공서 등 다양한 시설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마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자를 위한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 환자, 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한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입장을 통제한다.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높였다.
병원 내방객들의 출입 대기시간도 줄어들었다. 지난달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병원 출입 소요기간이 기존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가 0.2초만에 개방 여부를 검증해 방문객들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도 혼잡 없이 출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말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현재 내방객과 입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근무자로 확대하고 원내를 돌아다니는 방역로봇을 도입해 게이트를 통과했더라도 2차, 3차 모니터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방역로봇은 다중얼굴분석을 통해 병원 내부 인원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 감지기 현장 안내 멘트와 관제실 알람을 제공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병원과 같이 국민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기관에서 비대면•비접촉 기반의 출입 관리 환경을 첫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항후 학교, 교회, 관공서 등 다양한 시설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마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자를 위한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