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시장, 대기업 '회복'·중소기업 '침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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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인사담당자 315명 설문…"코로나가 변수"
![올 하반기 채용시장은 코로나19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 채용이 가능한 대기업은 채용시장이 회복될 전망이지만, 중소기업의 채용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385989.1.jpg)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은 기업별로 차이가 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 41.5%는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으나, 중견기업(47.1%), 중소기업(45.6%) 인사담당자의 절반 가까이는 "하반기에도 채용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 종식여부'였다. 인사담당자 10명중 6명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 채용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39.3%), 상반기보다 나아진 기업 경영여건(31.1%) 등을 채용시장 회복이유로 꼽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장은 "올 하반기 채용시장의 최대변수는 코로나19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은 언택트채용시스템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나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