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부동산 투기·불법 거래 대대적 조사"
광주시가 부동산 투기와 불법 거래 단속을 강화하고 상시 조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월간 정례조회에서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불법 거래, 실거래가 허위 신고 등 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해 위반 사례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업무를 전담해 부동산 불법 거래 상시 조사 체제로 전환하도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부동산 투기는 건전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독일뿐 아니라 집 없는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좌절시키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은 민생의 핵심인 만큼 중앙 정부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9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 자치구, 경찰청, 국세청 등과 합동으로 30여차례 단속을 했으나 아직도 다운 계약서 작성 등 실거래가 허위 신고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다고 이 시장은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