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폭우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달 21일 화재가 발생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폭우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달 21일 화재가 발생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폭우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이날 오후 안성시 죽산면 수해 현장 등을 방문해 사고 수습과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도정 구상을 접고 그냥 푹 쉬는 게 목표"라는 글을 올리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간 여름휴가를 떠났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져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휴가를 중단하고 조기 복귀한 것이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8월 안성 공장 화재 당시에도 여름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한 바 있다.

경기도는 "휴가를 솔선해 방역현장 공무원들에게 휴가 기회를 주려고 했으나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도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공관에서 24시간 비상 근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