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코로나19 대응 좌담회, 86개국 공유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온라인 좌담회가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를 통해 세계 주요 미술 기관에 공유됐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좌담회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안규철 작가,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등 국내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술계 변화와 미술관 역할을 논의했다.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cimam.org)에 좌담회를 소개하면서 영문 자막이 들어간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올렸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1962년 설립된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에는 미국 게티 미술관, 영국 테이트 미술관, 홍콩 M+미술관 등 86개국 242개 미술 기관이 가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세계 각국 미술관 전문가들이 한국 미술계의 구체적 상황을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 대응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