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애완견이 주인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옮은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3일 애완동물 전문 보험업체 '애니콤홀딩스'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자 애완견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애완동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애완견 두 마리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한 마리는 이미 음성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애완견 두 마리와 접촉한 다른 애완동물과 사람의 확진 판정 사례를 아직 나오지 않았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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